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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래기>의 사랑 ]
문 좀 열어 주십쇼~! 차디찬 길 위에 누워
아주머니 스토커를 자처하고 나선 의문의 견공.
녀석의 진짜 마음은 과연 무엇일까~?
특별히 잘 해준 것도 없는데 무슨 은혜라도 입은 것처럼 오로지~ 아주머니에게만 알 수 없는 충성심을 보인다는 <래기>! 끈질긴 스토킹이 녀석의 타고난 넉살인 줄 알았더니~ 이 집 앞에서 진을 치고 있었던 게 아주머니 때문이 아니다~?! 알고 보니, 집 안에 있는 아내 <장화>와 세상에 태어난 지 열흘 된 새끼들을 보러 오는 거라고. 하지만 육아만으로도 버거운 장화는 래기의 방문이 전~혀 반갑지 않은데. 싫은 티 팍팍내는 장화의 태도에도 아랑 곳 않고 아주머니 댁 문 앞을 떡하니 지키고 앉은 녀석. 때문에 장화의 짜증도 극에 달한 상황이라는데. 과연 래기는 자신을 반기지 않는 장화의 마음을 돌려 진짜 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사막여우, 나쁜 녀석들 전성시대]
내 사랑을 받아줘~ 끊임없는 구애와 거절.
외로운 수컷들의 피 튀기는 사랑 전쟁! 과연 사막여우 마을에 평화가 찾아올까?
쫑긋한 귀, 동그란 눈! 귀여운 외모의 사막여우들이 살고 있는 사막여우 마을!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매일매일 전쟁터가 따로 없다는데. 바로,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외로운 수컷들 때문이라고. 무시무시한 집착남, 상남자부터 부드러운 남자까지~ 특성도 가지각색. 그 중 눈에 띄는 녀석이 있었으니~ 모든 여자와 사랑을 하고 싶다는 카사노바 <카바>! 하지만 매력이 전~혀 없는지 들이대는 족족 거절당하는데. 사막여우 마을 최고 인기녀 <팜이>에게도 구애하다 서열1위 <대장>에게 혼쭐이 나고. 그 어떤 수컷도 팜이 옆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지키는 대장. 심지어 얼굴이 피로 물들 때까지 서로 싸움을 멈추지 않는 녀석들! 감정이 격해질수록 상처만 크게 남는데... 끝나지 않는 사랑 전쟁. 사랑도 좋지만.. 이대로 괜찮은 걸까? 과연 피 튀기는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공포의 습격자, 난폭 황조롱이]
서슬퍼런 눈으로 24시간 감시하고, 움직이는 순간 공격한다!
갑자기 나타난 무법자, 황조롱이! 녀석의 이유있는 횡포, 그 사연은?
베란다 문만 열었다 하면 순식간에 돌진해 공격하는 새 한 마리 때문에 공포에 떨고 있다는 한 아파트. 난데없이 나타난 공포의 대상은 바로~ 황조롱이! 녀석은 서슬퍼런 눈빛으로 24시간 창문만을 주시하고 있다는데. 덕분에 내 집 베란다를 나가는데도 까치발로 온갖 눈치를 살펴야 한다고. 녀석은 위협정도로 그치지 않고 진.짜. 기습적으로 뒤통수를 가격하는데! 이렇게 전쟁같은 날이 지속된 지도 벌써 한 달째. 아주머니 집뿐만 아니라 같은 동에 있는 다른 집들까지도 공격을 받고 있다고. 더운 날씨에도 문 한번 제대로 열지 못해 갑갑하다는 아주머니. 이 정도면~ 아예 작심하고 고의적으로 공격을 퍼붓는 듯 한데. 도대체 녀석은 왜 갑자기 나타나 온갖 행패를 부리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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