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184회, 조선스캔들의 비밀, 황금알, 조형기, 이혜정, 김태훈, 안선영, 지상렬, 손범수, 고수의 비법 황금알 (출처: MBN 황금알 2015.11.9 방송)

황금알 184회, 조선스캔들의 비밀, 황금알, 조형기, 이혜정, 김태훈, 안선영, 지상렬, 손범수, 고수의 비법 황금알 (출처: MBN 황금알 2015.11.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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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스캔들의 비밀

예나 지금이나 우리내 사는 모습은 매한가지!
최근 또 다시 안방극장을 점령한 조선의 숨은 이야기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조선스캔들의 비밀’

조선시대에도 밸런타인데이가 있었다?
조선의 청춘 남녀들은 봄이 오면 ‘이것’을 나누며 사랑을 표현했다는데
'은빛 살구’라는 뜻을 가진 ‘이것’의 정체는? 은행
조선시대에는 OOO이 사랑을 허락하는 정표였다

우리나라 대표 귀신 처녀귀신
처녀귀신이 더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다?
조선시대 여인들은 자신의 억울함을 죽어서야 말 할 수 있었다는데
억울한 여인들이 처녀귀신 만들어냈다

예나 지금이나 얼굴이 예뻐야 용서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녀무죄 추녀유죄’인 세상!
얼굴 예쁘면 가마 단속 통과, 못생기면 벌금 물었다

황금알에서만 알 수 있는 흥미진진한 조선시대 이야기!
11월 9일 월요일 밤 11시
고수의 비법 <황금알> ‘조선스캔들의 비밀’에서 공개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은행알이 사랑을 받아들이는 증표로 통했다.
은행(銀杏)의 한자 뜻을 풀이하면 '은빛살구'.
은행나무는 본래 암나무와 수나무가 서로 마주보고 있어야만 열매를 맺는데, 과거 남녀가 그 나무 주위를 맴돌며 사랑의 증표로 은행알을 나눠먹었다.
이를 두고 박주원 한국사 강사는 "과거 우리나라에도 밸런타인데이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되면 미리 구해놓은 은행을 남녀가 서로 나눠가지며 사랑을 고백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사랑 외에도 분노와 억울함과 관련한 문제 또한 존재했다.
그 문제가 표출된 대표적인 사례가 처녀귀신. 심영섭 심리학과 교수는 "처녀귀신은 조선시대 여성들이 갖고 있던 억압을 상징한다"며 "그 당시 여성들이 어버이, 남편, 아들을 따르는 '삼종지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불만을 하소연할 데가 없었다.
그 한을 귀신이 돼서라도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억울한 여인들이 처녀 귀신을 만들어냈다'라는 주장을 지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