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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인생 서민갑부 21회 <구두 닦아 10억 원 자산가가 된 성오봉, 박임숙 부부> 편
# 구두닦이가 된 12살 소년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던 성오봉씨.
홀어머니 아래서 6형제는 밀가루 한포대로 한 달을 살아야만 했다.
밀가루 죽으로 연명하는 어린 시절...
계속되는 가난과 배고픔의 연속을 참을 수 없던 12살 꼬마는 혈혈단신으로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종착지는 서울역.
두리번거리던 시골뜨기에게 다가온 건 다름 아닌 구두닦이였는데...
거리의 생활보다 배고픔이 더 견디기 힘들었다는 성오봉씨.
12살에 시작해 41년이 지난 지금까지 구두닦이 하나로 이룩한 피와 땀, 고난과 역경의 세월!
# 구두닦이 부부의 숨겨진 사연은?
일주일에 4일은 출장을 나가 구두를 닦고 3일은 가게에서 일을 하는 부부. 구두만 닦아서 무려 한 달 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둘이서 구두와 가방 수선은 물론, 염색까지 한다는 것!
그러나 부부가 처음부터 함께 일을 한 것은 아니었다.
11년 전까지만 해도 종업원을 두고 일했던 성오봉씨.
그러나 제대로 수금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업원의 봉급이 나가다 보니 부부 모두 신용불량자가 되는 신세가 되었다는데...
부부는 어떻게 그 시련을 극복하고 10억 원대의 자산가가 될 수 있었을까?
# 주문을 받지 않는 구두방?
수원에 위치한 서민갑부의 가게.
한적한 주택가이지만 유독 서민갑부의 가게만 사람들이 끈임 없이 드나드는데...
이상한 점은 손님들이 아무 말 없이 구두와 가방을 맡기고 간다는 것!
그 이유는 오봉씨와 임숙씨가 알아서 잘 해준다는 손님들의 믿음!
이 부부는 어떻게 손님들의 마음을 훔치게 된 것일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독한인생 서민갑부' 5월 9일 토요일 밤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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