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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는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기 위한 음악감상실이 번성했다.
음악감상실 중 가장 유명했던 곳이 바로 '쎄시봉'이다.
여가수로서 그곳에서 최초로 노래를 불렀다는 가수 정훈희는 "노래 '안개'로 히트를 치던 1967년에 방송을 하러 '쎄시봉'에 간 적이 있다.
당시 가장 유명한 음악감상실이었는데, 그곳에서 노래 해본 여자 가수는 내가 유일하다"고 세시봉에 얽힌 추억담을 전한다.
방송에서는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도 전한다.
코미디언 이성미는 "예전에는 슈퍼마다 외상이 가능했다. 두부 한 모를 사러 가면 할머니 이름으로 외상을 하고 물건을 가져올 수 있었다. 사람 사이에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시절이라 행복했다"고 경험담을 전한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연애를 해야 한다고 충고하는 가수 조영남, 김세환의 연애 비법과 '동치미' 출연자들의 추억이 깃든 물건과 사연을 공개한다.
세시봉 특집
정훈희 : 그때는 가사도 간단했어요 '눈이 내리네~'
요즘 애들은 할말이 많잖아 '네가 눈이 내리는데 어쩌고 저쩌고'
조영남, 약혼한 여자와 심한 연애(?)를 했다?!
조영남 : MC박수홍 장가를 못가고 저러고 있느냐?!
박수홍이 만나야 할 여자를 조영남 & 엄용수가 뺏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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