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살림 좀 하는 여자예요. 최유라
■ 영화계 샛별, 살림의 여왕이 되다!
90년대 연예계 샛별이라 불리던 여자. 첫 영화로 그 해 대종상 신인상을 타며 주목받은 스물 셋 신예 배우. 신인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던 MBC <뽀뽀뽀>의 뽀미 언니로도 맹활약했던 방송인 최유라! 그녀는 이제 아줌마라는 단어가 자연스러운 나이가 되었다. 여전히 화려한 입담으로 26년째 라디오 DJ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것도 모자라 홈쇼핑 무대까지 평정했다. 5년 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최유라 쇼>는 론칭 3년 만에 누적 주문 금액 1400억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는 일마다 완벽하게 해내는 그녀, 그렇다면 주부 최유라의 모습은 어떨까? 그녀는 전공인 ‘살림’에 대해서는 언제 어디서든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데... 집 안 구석구석 그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와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 하며 공수한 요리 재료들로 가득 찬 그녀의 냉장고까지. 평범한 아줌마 최유라의 똑소리 나는 살림 노하우를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한다!
“주부잖아요. 내 전공에 대해서 두 시간 내내 이야기하니까 정말 좋아요. 할 이야기가 정말 많거든요. 일반 토크쇼 나가는 것보다 이게 더 재밌는 건 내 삶을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서 물건으로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최유라 int 중-
■ 최유라의 ‘진짜 사나이’ 훈남 아들 대 공개!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아줌마 최유라의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내의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는 남편. 엄마 같은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엄마 바보’ 큰 아들 준영과 엄마를 닮아 요리를 곧잘 하는 막내딸 진영까지. 가족은 결혼하자마자 방송 일을 접을 만큼 그녀에게 전부였다. 가족밖에 모르던 그녀에게 고비가 찾아왔다. 아이들은 14살이 되던 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과 공허함을 달래줬던 건 요리와 바느질뿐이었다. 그때 배운 이태리 요리는 거의 전문가 수준이고 바느질 작품도 셀 수 없이 많다. 현재는 자랑스러운 군인으로 나라를 지키고 있는 큰 아들.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었던 만큼 애틋한 아들과의 뜨거운 상봉(?) 현장을 공개한다!
“밥은 먹었을까?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기는 할까, 말을 제대로 못 해서 하루 종일 입 꾹 다물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돼서 죽을 것 같더라고요. 앉아있지도 못하겠고, 숨이 턱턱 차고...” -최유라 int 중-
“제가 좋아하는 여성상이 엄마 같은 여자예요. 밖에서는 누구의 엄마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일을 열심히 하시고 집에 오시면 가정을 위해서 항상 헌신하고 따뜻한 밥을 해주시고... 정말 멋있어요.”-아들 맹준영 군 int 중-
■ 모전여전, 살림내공의 원천은 바로 어머니!
살림의 여왕 최유라를 키운 사람은 따로 있다? 살림꾼으로 주변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그녀의 어머니, 공연숙 여사다. 눈대중으로 양념해도 최고의 맛을 내는 솜씨와 요리를 배우는 눈썰미는 모두 그녀의 어머니를 닮았다. 반찬 하나도 대충 접시에 담는 법이 없는 두 모녀. 어머니는 그녀에게 삶의 멘토이자 아빠이자 엄마다.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남편의 병간호를 한 어머니를 대신해 그녀는 자연스레 가장이 되었다. 어린나이에 가장이라는 짐을 짊어지게 해 언제나 미안하다고 말하는 그녀의 어머니. 주부 9단 최유라를 키운 어머니 공연숙 여사와 딸 최유라 두 모녀의 이야기가궁금하다!
“나는 우리 큰 딸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하면 엄마 같은 딸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만큼 내가 유라한테 배우는 것도 많고 엄마 못지않게 잘하고 살기 때문에 항상 유라를 보면 엄마 같은 딸이라고 말해요.”-엄마 공연숙 여사 int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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