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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천의 얼굴을 가진 남자, 그의 선택은?
(2) 이웃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담는 금은방 화가,
(3) 축구공과 사랑에 빠진 견공계의 메시, ‘타미’,
(4) 1급 시각장애 연주가 선훈씨의 특별한 연주가 방송됩니다.
17개 자격증 男 [충청북도 청주시]
국가공인자격증을 포함한 자격증이 무려 17개! 24시간이 모자라~ 천의 얼굴을 가진 남자의 일상 대 공개
특별한 능력자가 나타났다! 지게차, 트레일러, 트럭 운전은 물론, 택시운전자격증까지 모두 갖춘 오늘의 주인공! 다섯 개의 운전 관련 특수면허를 갖고 있다는 김남욱(40세) 씨. 운전계의 특별한 능력자인가 싶더니, 일이 끝나고 향한 식당에서는 거침없이 회를 뜬다? 중장비 운전기사에서 순식간에 일식요리사로 체인지! 회를 뜨는 것에서 완벽에 가까운 칼질까지! 남욱 씨가 취득한 국가공인조리사 자격증은 모두 다섯 개. 일식을 시작으로 한식, 양식, 복어, 중식까지! 같은 분야의 자격증은 모조리 손에 넣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데. 그리고 이게 다가 아니다? 요리사복을 벗자마자 이번에는 격투기 하는 남자로 대변신! 요리하던 섬세한 손길은 온데간데없이 남성미를 한껏 풍기는 남욱 씨. 20년 동안 갈고 닦은 격투기 실력을 이용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사범 자격증에 지도자 자격증도 모자라 심판자격증까지! 그가 갖고 있는 자격증의 수는 무려 17개! 하나도 취득하기 힘들다는 공인자격증을 이렇게나 많이 가지고 있다. 남성미 넘치는 파이터에서 때로는 부드러운 셰프의 모습까지! 24시간이 모자라~ 천의 얼굴을 가진 남욱 씨의 하루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금은방 화가 [경기도 안산시]
미술용 연필 NO, 샤프펜슬 OK! 이웃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담는 금은방 화가의 특별한 첫 번째 전시회
동네 사람들의 사진을 몰래 찍어가는 의문의 여인이 있다는 제보. 그 여인의 정체는 바로 동네 소문난 화가? 아주머니가 일하고 있는 금은방 안으로 들어가 보니 가게 진열장 한 곳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그림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유명 스타의 얼굴부터, 동네 사람들의 초상화까지! 이웃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담는, 금은방 화가 이명숙(45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 올 한 올 살아있는 머리카락과 눈썹부터,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피부의 질감까지! 모든 그림은 미술용 연필도 아닌 샤프펜슬 하나로 그렸다. 가느다란 샤프하나로 구석구석 닿지 않는 곳 하나 없이 완벽하게 표현해 냈을 뿐만 아니라, 더 놀라운 점은 단 한 번도 그림을 배운 적이 없다는 것! 채소 파는 노점상 할머니부터 자전거포 아저씨, 붕어빵 굽는 여학생까지! 손님들이나 주변의 이웃들이 바로 아주머니의 모델들이다. 10년 전, 갑작스러운 병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 홀로 두 딸을 키워내며, 힘들게 살아온 나날들. 그러던 중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도 힘을 얻게 되었고, 이웃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고. 그림은 내 운명! 이웃들과 함께하는 금은방화가의 특별한 첫 번째 전시회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견공계의 메시, 타미 [부산광역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축구천재 불도그 ‘타미’
축구의 레전드, 메시를 뒤이을 신동이 나타났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부산의 한 운동장. 저 멀리서 현란한 드리블하며 달려오는 것은 사람이 아닌 개? 축구공이라면 무조건 돌진하는 공홀릭 불도그 타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드리블이면 드리블, 헤딩이면 헤딩! 현란한 기술로 거침없이 골대를 향해 돌진! 기술, 체력, 정신력까지. 다른 개들과 비교해 봐도 견공계의 메시가 틀림없다. 5년 전, 아빠의 뱃살을 빼야한다는 사명 하에 입양된 타미. 우연히 산책하다 갖고 논 테니스공 실력이 지금의 현란한 축구 실력으로 일취월장 했다고 한다. 타미는 날로 몸짱! 근육짱! 불도그가 되어 가는 반면, 정작 아빠의 배는 D라인이 되어간다. 하지만 집에서는 영락없이 게으른 불도그의 모습. 누워서 뒹굴뒹굴~ 옆에서 청소를 해도 모른 척이다. 그러다가도 축구공만 봤다 하면 벌떡! 언제 그랬냐는 듯 날렵하게 공을 몰고 달린다. 불도그 강아지 타미의 못 말리는 축구공홀릭 스토리!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시각장애연주가 [부산광역시]
내가 듣고 외운 것이 연주가 된다. 1급 시각장애를 극복한 선훈씨의 아름다운 원맨밴드 대공개!
흥겨운 연주가 한창인 부산의 한 밴드 연습실. 모두가 화려한 실력을 뽐내며 열심히 연습 중이다. 그 중에서도 밴드를 리드하는 한 남자. 가까이서 보니 시선처리가 다소 불안해 보인다. 놀랍게도 그는 선천적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김선훈(26세)씨. 기타면 기타, 키보드면 키보드, 드럼이면 드럼! 수준급 악기 연주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악기와의 합주도 문제없다. 마치 보이기라도 하는 듯, 호흡 척척! 더 놀라운 건 점자 악보를 배운 적이 없어, 오로지 귀로만 음을 듣고 외운다는 것! 어떤 음악이든 바로 외워 연주할 수 있는 음악 감각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남보다 더 노력하는 땀방울이 지금의 선훈씨를 만들었다고 한다. 선훈씨는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노력으로 예술 고등학교와 음악 대학까지 진학했고, 지금은 대학원에서 재즈까지 섭렵하고 있다고. 이번엔 6개의 악기를 연주하는 원맨밴드를 선보인다는데.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혈 음악 천재 선훈씨! 그의 아름다운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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